인천 중구가 산림청 주관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 숲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하는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2007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 되도록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구는 올해 공모를 통해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을 대상으로 제출했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과 산림복지서비스의 다양성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를 통한 선정과정을 거쳐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천 세계평화의 숲(중구 유수지공원 일원)'은 200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시민과 함께 조성하고 가꾸어 가고 있는 숲이다.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과 소통의 장, 휴식 공간으로 발전을 위해 유아숲체험원 조성, 두드림 생태학습관 건립, 안골유수지 연꽃단지 조성 등 숲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산림 휴양·교육의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친 시기,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도심 속 숲은 휴식·치유·활력의 공간, 다양한 산림교육 및 복지를 제공하는 장소로 세계평화의 숲을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도시 숲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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