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겨울철 당뇨·고혈압 등 심 질환자 주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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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겨울철 당뇨·고혈압 등 심 질환자 주의령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1.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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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방침
출처=커뮤니티
사진자료 출처=커뮤니티

올해 들어 일교차가 커지고 최저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인천시가 겨울철 한파에 당뇨와 고혈압 등 심 질환자의 건강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올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하기 위한 '겨울철 한랭질환 감시체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중 시는 각 지역 보건소 등을 통해 한파 대비 건강수칙 리플렛 배포하고 안전문자 등의 한랭질환 예방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이르는 말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저체  온증·동상·동창 등이 있다.

따라서 한랭질환은 처음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도 있지만 사전에 기본수칙을 이해하고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는게 시 보건당국의 의견이다.

한파대비 건강수칙.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 능력이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하며, 독거노인이나 노숙인의 경우 증상 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의 경우에도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술섭취량도 건강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에 대한 감수성이 저하되면서 위험할 수 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한파 특보에 주의하고 갑작스런 추위에 취약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이웃, 가족에 대한 관심을 당부 한다"며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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