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7일 인천e음버스 개통...7개노선 14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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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7일 인천e음버스 개통...7개노선 14대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1.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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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 12월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앞서 교통취약 지역·구간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e음버스(사진)’를 투입.개통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8개 구를 대상으로 7개 노선에 15~25인승 소형 인천e음버스 14대를 투입, 시범운행에 돌입한다.

7개 노선에 운행될 버스는 각 11~15번, 61·71·86번이며, 중구 홍예문, 기독병원, 도원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 도원역 뒤편, 미추홀구 수봉마을,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동춘도시개발구역 주변 등을 운행하게 된다.

이곳에 인천e음버스를 투입, 교통취약지역과 인근 거점지역을 연결, 원도심 교통불편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도심은 영종도 전소지역·하늘도시, 남동구 논현지구·남동공단, 부평구 삼산동·부개동 주변, 계양구 경인여대·초정마을 인근, 서구 청라국제도시·서부일반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및 마전·불로지구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하철역과 연계, 학생과 직장인의 통학 및 출·퇴근이 편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접근성을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지선형 일반 버스요금과 같은 일반 카드 950원(현금 1천원), 청소년 카드 600원(현금 7백원), 어린이 카드 350원(현금 4백원)이 적용된다.

시는 12월까지 인천e음버스를 시범 운영한 후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되는 12월 31일에 맞춰 11개 노선에 28대 버스를 추가, 투입해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6(17)번, 21,22,31,45,53,55,84,85,87,88번 버스가 투입된다.

인천e음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시내버스 노선개편결과를 검색하면 된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연말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앞서 시민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인천e음버스 중 일부 노선을 시범 운행하게 됐다”며 “내년에 133억 원을 들여 500곳 승강장을 신규 설치하고, BIS와 와이파이 등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에 종료되는 한정면허업체 운수종사자를 인천e음버스에 고용승계하기로 결정했다.

11월 현재 한정면허업체에서 근무 중인 운수종사자는 186명이며, 인천e음버스 개통으로 우선 105명이 고용되고 나머지 81명은 12월 31일자로 기존 준공영제 운수업체에 전원 고용승계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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