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20~21일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당초 기획했던 박람회 형식이 아닌 포럼 형식으로 축소돼 열렸다.

‘자치분권! 국민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읽다’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개막식에 이어 기조강연, 협의회 정기총회, 지방자치분권 아카데미, 4개 소주제별 자치분권 콘퍼런스, 초청대담, 지식포럼 등이 진행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자치분권 콘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자치분권의 시작, 서로e음’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전국 최고 역외소비율 ▲높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비율 ▲수도권매립지 등 열악한 환경 ▲부족한 인프라 ▲신도시와 구도심의 극명한 차이 등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음’이란 연결고리를 생각해 내고 이를 플랫폼에 기반한 지역화폐로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서구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미 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운 좋게도 서구의 자랑인 서로e음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데다 많은 분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서 서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역량을 다수 발견했다”며 “다양한 성공사례를 분석해 서구에 맞게 적용해 나감으로써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서구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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