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수 개월에 걸쳐 자진철거 권고를 무시한 불법 건축물 19곳에 대한 강제철거 집행을 완료했다.
시는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3차2공구 사업구간 내 무단점유 불법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강제철거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강제철거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앞서 시는 이번 강제철거한 19곳에 대해 지난달 19일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등으로 자진철거를 권유했지만 점유자들은 이를 계속 거부해 왔었다.
시는 지난 6월 16일에도 자진철거를 거부하는 불법건축물 9곳에 대해 강제철거를 집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잔여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도 국방부로부터 토지소유권을 확보해 행정대집행 절차이행 후 강제철거를 집행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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