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2월 1일부터 문연다
상태바
경기도주식회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2월 1일부터 문연다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11.18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부터 시작..
높은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위해 추진
지역화폐 연계 소비자 혜택 마련.. 앱 다운로드 사전 신청 이벤트 진행..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2월 1일부터 화성·오산·파주 지역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독과점 체제로 형성된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해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등의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이며,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가 사업 성공을 위해 홍보와 기획 등을 맡고, NHN 페이코 컨소시엄 사업자가 앱 개발 등을 맡아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 모집은 지난 8월부터 3개시범지역(화성·오산·파주)을 선정, 현재까지 모두 4,580개의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가입하면서 목표치(3,000개)의 153%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지역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지역화폐로 결제 시 10% 선 할인과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외 에도 앱 출시 알림 신청 이벤트 등을 계획 중이다.

한길룡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배달특급의 사업개시일이 확정돼 편향된 배달앱 시장에 갇혀 있던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며 “공정한 배달앱 생태계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날을 설레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쉼 없이 달려와 런칭 까지 앞두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다가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 경험 등을 참고해 보완한 후 2021년경에는 경기도 전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