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 하루새 13명 증가..전국적 200명 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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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 하루새 13명 증가..전국적 200명 대 기록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1.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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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와 동아리, 기도원, 백화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새로운 발병 사례 속속 발생

- 방역당국, 이달 19일 0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결정
24일 방역관계자들이 코로나19로 휴장 중인 인천시 부평전통시장을 방역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시 방역당국 부평 전통시장 방역소독 모습.

인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3명(16일 기준, 누적 확진 1100명)이 발생한 가운데 1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진환자는 전국적으로 2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확산세를 카페와 직장,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만연한 상황속에서 학교와 동아리, 기도원, 백화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속속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일단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달 19일 0시를 기해 1.5단계로 격상키로 결정하고 이와 동시, 각 지역의 증가세를 꺾기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방역당국이 조사한 이달 발생 일일감염자 수를 살펴보면 1일 124명→2일 97명→3일 75명→4일 118명→5일 125명→6일 145명→7일 89명→8일 143명→9일 126명→10일 100명→11일 146명→12일 143명→13일 191명→14일 205명→15일 208명→16일 223명→17일 230명 등이다. 사실상 17일동안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 자릿수다.

지역별로는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13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 18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1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경북·경남 각 3명과 대구 2명, 대전 1명이다. 해외유입은 28명이다.

한편 전날(16일)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8064건으로, 직전일(1만813건)보다 7251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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