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11월 16일] '공주는 외로워'...김자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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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11월 16일] '공주는 외로워'...김자옥 별세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11.1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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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 2014년 오늘 대한민국 배우 김자옥씨가 고인이 됐다.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한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폐암 합병증이 원인이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16일부터 발인일까지 대한민국 유명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분당 메모리얼 파크 묘지에 안장되었다. 

김배우는 배화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중퇴했다.

1970년 MBC 2기 공채로 데뷔해 1971년 KBS 일일연속극 '심청전'에서 심청역을 시작으로 방 드라마, 영화, 마당놀이, 악극, 방송, CF 등 매우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1974년 제2회 대한민국방송대상 여자연기자 부문 대상을 시작으로 1975년에는 제1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분 여자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을, 1976년엔 MBC 연기대상 탤런트부분 최우수연기상을 그리고 2000년 '좋은걸 어떡해'로 KBS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종종 나왔는데, 1996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날'에서 조혜련, 서춘화 등과 출연해 공주병 여고생 컨셉으로 열연한 세상의 모든 딸들 이라는 개그 코너가 대히트했다.

해당 코너에서 김자옥은 중증 공주병에 걸린 여고생 역할이었는데 예를 들자면, 입원하신 선생님의 문병에 돈을 모아 꽃을 사가자고 하자, 김자옥은 이렇게 말한다. “어머, 꽃을 돈 주고 사는 거였구나! 난 남자애들이 나한테 갖다 주는 건 줄 알았어”라는 식이다.

일부에서나 쓰던 공주병이라는 말을 사실상 유명하게 만든 인물이다. 

그 여세를 몰아 가수 태진아의 도움으로 정규음반으로 사랑받았던 '공주는 외로워'를 1996년 11월15일 발매한 바 있다.

실제로 화려한 드레스와 팔목 장갑을 끼우고 머리에는 왕관을 쓴 공주 복장으로 노래하는 등 개그와 엽기 코드가 함께 하는 컨셉으로 활동했는데 제2의 전성기라 불릴 정도로 파급력이 쎘다.

앨범이 꽤나 팔리는 등 꽤나 히트를 치면서 가요차트에서 중상위 권 안에 드는 등 선전했고 이 노래를 통해 당시 우울증도 나았다고 한다.

남편은 가수 오승근씨이고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2002년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홍보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 나무위키 및 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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