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착공...'2024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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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착공...'2024년 개통'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1.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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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11일 검단신도시 원당대로(101역사) 일원에서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이재현 서구청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09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됐으며 2017년 2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변경 확정된 후 3년 8개 월 만에 착공하게 됐다.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에 따라 노선을 변경해 2017년 12월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변경.승인(6.9km)받은 후, 2018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2~4공구)를 진행, 올 7월 1단계 2~4공구 사업계획 승인 신청 및 1공구 총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0월 2~4공구 공사에 대한 계약도 모두 끝냈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을 시점으로 서구 불로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6.825km, 정거장 3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인천시 등 사업비 7977억 원을 투입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차량은 철제차륜 중량전철 8량을 1편성으로 총 35편성이 유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열차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 4분 30초, 평상시 8분 30초로 계획돼 있다.

구간별로 1공구는 현대건설(주), 2공구는 (주)대우건설, 3공구는 코오롱글로벌(주), 4공구는 GS건설(주) 등이 시공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비율이 전체 공사금액의 49% 이상으로 돼 있으며, 향후 시공사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지역하도급율도 상향될 경우 지역 업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오는 12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검단연장선이 착공됨으로써 인천의 남쪽 끝 송도부터 북쪽 끝 검단까지 하나의 철도망을 통한 교통 이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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