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119상황관리 우수사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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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119상황관리 우수사례 '대상' 수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1.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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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10일 소방청 주관 1회 소방상황관리 우수사례 연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19구급대 신고사례 중 침착하게 상황에 대응하고 유관기관과 성공적으로 협업한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10월 전국 19개 시․도 119종합상황실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9점이 선정됐으며 인천소방본부는 이종부 소방장이 발표자로 나서, 본인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소리없는 신고에도 응답하는 119”라는 제목의 사례를 소개해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소방장은 지난 7월 2일 오전 3시 17분, 119신고접수 업무를 처리하던 중, 19초간 대답이 없다가 끊기는 전화를 받았고 처음에 오인신고로 생각했다.

하지만 전화가 걸려온 시각이 새벽인 점을 고려해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고, 수화기 너머 희미한 음성을 듣는 즉시 위치추적을 시도하며 구급대를 출동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빈틈없는 119상황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119에 도움을 청하는 시민들에게 빠르게 달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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