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쓰레기문제, 구민-시민단체가 해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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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쓰레기문제, 구민-시민단체가 해답 찾는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1.1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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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5명, 지역 시민단체 30명 등 서구자원순환정책 주민참여단 출범
최적 정책안, 오는 12월 말까지 인천시에 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자원순환정책 관련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인천 서구가 10일 주민 15명, 지역 시민단체 30명 등 45명으로 구성된 서구자원순환정책 주민참여단이 출범식을 갖고 권역별 3명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서구는 이를 통해 지역에 직면한 쓰레기 현안에 대한 문제 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이해와 공감에 기반해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실적인 해답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수용성에 기반한 최적의 정책안을 오는 12월 말까지 인천시에 제시할 방침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만큼 우선 사전에 학습 과정을 충분히 갖고 폐기물처리시설 및 재활용업체, 경서동 적환장 및 왕길동 골재 적치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도 병행할 예정이다.

쓰레기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주민참여단이 사회적 갈등 해결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참여단 출범에 따라 서구는 구민 의견 수렴 전 과정을 주민참여단에게 위임하고,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쓰레기 문제의 해답을 찾는 주민참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며 “주민참여단 출범 역시 주민의 제안으로 이뤄진 만큼 서구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 자체매립지 관련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명칭을 (가칭)인천에코랜드(eco-land)로 정하고 인천에코랜드는 현재 직매립 방식이 아닌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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