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심항공교통(드론택시) 특화도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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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심항공교통(드론택시) 특화도시 개발 추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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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 UAM 실증·특화도시 구축 업무협약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에 인천공항과 연계하는 공항형 도심항공교통(UAMㆍUrban Air Mobility)) 체계를 도입하는 실증노선과 함께 UAM 특화도시가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1일 오후 인천지역 UAM 실증노선과 UAM 특화도시 개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인천 UAM 실증·특화도시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시와 경제청은 실증노선 구축과 도시개발에 필요한 공역체계 분석 및 관리 체계,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원하는 인천 UAM 플랫폼을 구축·지원하게 된다.

또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주요 택지개발에 UAM 체계를 도입, 특화도시로 조성하며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과 UAM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UAM은 도심내 교통체계인 도로,철도,지하철에서 항공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비행체를 활용한 새로운 교통체계다. 이는 도심 내 1시간 거리를 탄소배출 없이 20분으로 단축시키는 교통과 운송 혁명을 일으킬 대표적인 미래 산업이다.

세계적인 연구와 실증체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분야로, 다양한 산업분야가 새롭게 융·복합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기대 효과로는 시장규모는 13조 원, 일자리가 16만 명, 생산유발효과 23조 원, 부가가치 11조 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세계 시장규모로 2040년까지 730여조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형 UAM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부처 합동 한국형 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거버넌스 체계인 UAM TEAM KOREA를 발족시겼다.

정부, 지자체, 학계, 연구계, 공공기관, 기업 37개로 구성됐으며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정회원으로 참여했다.

정부는 한국형 UAM 로드맵을 통해 민간주도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기존 안전·운송제도 틀이 아닌 새로운 제도 틀 구축,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으로 선진업계 진출・성장 유도 등 3대 기본방향으로 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2024년까지 비행시험실증을 진행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UAM은 도시의 성장 발전에 필요한 교통과 운송 혁명을 이끌고 산업적으로는 항공과 자동차가 융복합 되는 전 지구적 교통혁신이자 미래먹거리”라며 "개척자 정신으로 인천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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