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올해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1.6%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내놓은 올해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인천은 운수·창고(-39.3%), 숙박·음식점(-20.5%) 등의 생산에서 부진하면서 전년동분기대비(-11.8%)보다 0.2%p 감소했다.
전년동분기대비 주요 증감업종을 살펴보면 운수‧창고, 숙박·음식점에 이어 교육에서도 -7.0%를 기록했으며, 도소매 -4.2%, 예술·스포츠·여가에서도 -33.8%가 줄었다.
반면 금융과 보험은 14.2%, 부동산 14.3%, 전문·과학·기술의 경우에는 1.0% 증가했다.
올해 3.4분기 인천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9.4% 감소하며 전분기(-5.2%)보다 감소폭은 4.2%p 늘어났다. 그러나 승용차와 연료소매점(8.5%), 대형마트(1.8%)에서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면세점(-89.5%)에서는 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의 경우 다른 지역과는 달리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2분기(-0.5%) 감소에서 2.2% 증가로 나타나며 나홀로 성장새를 보였다. 이러한 데에는 금융·보험업 생산이 27.6%, 부동산업 생산이 16.2% 늘어나면서 전체 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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