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체매립지 주변 지역에 매년 5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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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체매립지 주변 지역에 매년 58억 지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1.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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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최근 (가칭)인천에코랜드 조성 계획 발표에 이어 인천에코랜드 주변 지역에 매년 58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매립시설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고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매년 58억 원 규모 지역발전기금 지원, 100억 원 이상 근린공원 및 체육시설 설치, 지역발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주민들이 원할 경우 에코랜드 관리·운영을 직접하게 하고, 환경문제도 직접 감시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주민 숙원 사업도 직접 발굴.설치하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시킬 방침이다.

반면 인천에코랜드가 들어서는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군·구는 폐기물반입에 따른 가산징수금제(수도권매립지의 경우 반입수수료의 50%) 시행을 추진한다.

징수된 가산징수금은 해당 군·구 특별회계로 운영하도록 하고, 군·구에 사용 재량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방침이다.

지역주민 숙원사업은 사업비 지원과 더불어 우선 해결과제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주민지원협의체 활동비를 포함한 발전기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흥석 교통환경조정관은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유치를 적극 원하는 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코랜드 조성 계획에 따르면 자체매립지는 지하매립, 상부 밀폐형 구조로 조성해 주변 지역과 완벽히 차단시키는 등 수도권매립지와는 다른 친환경 매립시설로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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