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 비접촉 형태 ‘개방형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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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보건소, 비접촉 형태 ‘개방형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11.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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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주차장 선별진료소 옆 설치, 소요예산 9천만원 36㎡ 규모 각종시설 구성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인천 부평구보건소는 최근 보건소 주차장에 ‘개방형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9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호흡기 환자들이 일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있어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담클리닉에선 환자의 방문부터 퇴거까지 100% 비접촉 형태로 운영해 감염증상이나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등 소속 의사가 1차 진료를 실시하고 코로나19 등이 의심되면 바로 옆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실시한다.

설치에 따른 예산은 총 9천만원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옆 36㎡ 규모로 설치됐고 대기실과 접수실, 진료실, X-선실 등으로 구성했다.

또, 진료 공간에는 음압시스템 등을 비롯한 냉·난방기, 공기살균기, 자동혈압계, 산소포화도측정기, 이동식 X-ray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어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등이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화 예약 상담(☎032-509-8261)을 마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박영애 부평구 보건소장은 “현재는 보건소 소속 의사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맡고 있는데, 앞으로는 지역의 민간 의사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협회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전담클리닉 운영을 통해 호흡기 환자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진료도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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