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11월 수돗물 신뢰회복 프로세스 일환으로 공촌정수장 급수권역 162개 학교에 대해 수돗물 검사를 한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오는 9~27일 2인 1조로 구성된 시민평가단과 함께 시료를 채수,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인 맑은물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맑은물연구소는 시각, 맛, 냄새 등 심미적 영향과 배관오염 및 노후 정도를 알 수 있는 탁도, 잔류염소, pH, 철, 아연 등 총 7개 항목을 검사하고, 지역별 대표성을 갖는 총 18개 학교에 대해서는 먹는 물 수질검사 61개 전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 수질검사 기준 부적합 시에는 재검사와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 안전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향후 수질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는 수질안전부, 맑은물연구소, 관할 수도사업소 합동으로 현장조사 및 수도꼭지 수질 전수검사, 수돗물 유입ㆍ유출 수질 비교검사와 배관내시경 등을 통해 안전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형 워터케어 및 비대면 수질검사를 학교 등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모두가 안심하고 마시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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