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국회 찾아 17개 현안 사업 465억 원 국비 추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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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국회 찾아 17개 현안 사업 465억 원 국비 추가 요청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1.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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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좌)박남춘 인천시장이 내년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우)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좌측 두 번째)허종식 국회의원, (우측 두 번째)박찬대 국회의원과 주요 예산안을 논의하고 있다.
4일 (좌)박남춘 인천시장이 내년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우)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좌측 두 번째)허종식 국회의원, (우측 두 번째)박찬대 국회의원과 주요 예산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찾아 관계부처 장관 및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 17개 사업에 필요한 국비 465억원을 추가 요청했다. 이날 박 시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 8월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박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국토교통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해결방안과 내년도 주요 국비 증액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8월에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223억) △영종~신도 평화도로(70억) △전기자동차 및 전기버스 구매(298억) △수소차구입비(126억) △미단시티 진입도로 개설(90억) △아암 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83억) △송도컨벤시아 2단계 BTL 임대료 지원(49억) △어촌뉴딜 300(203억) △인천발 KTX 직결사업(332억)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240억) 등 당초 목표보다 5200여억원이 증가한 총 4조218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먼저 박 시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공항을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초기 대응과 확진환자 관리, 중증치료 기능을 갖춘 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제2의료원 건립과 권역 내 국립대학 종합병원 확충 등 공공의료기관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시립요양원 사업비 증액, 장애인 Technical Aid 센터 설치 등 110억원의 국비 추가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만나서는 총사업비가 축소돼 근로자를 위한 생활형 스마트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진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과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총 40억원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는 백령도 교통수단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백령공항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현안 해결, 지역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물량을 추가 요청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시행계획에 GTX-D 노선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립과 공항철도 영종지역 운임체계 개선, 도시관리계획정보 스마트시스템 시범구축 등에 필요 예산 총 117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도 차례로 만나 시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추가적 국비 반영 지원 협조를 구했다.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의 대전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필수 노정임을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국회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재정관리담당관실과 중앙협력본부를 주축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 협력해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 활동에 적극 대응하는 등 내년도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국비가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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