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신규 물류모델 'ICN Lounge a'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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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신규 물류모델 'ICN Lounge a' 시범 도입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1.0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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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전경.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아마존(amazon)을 통한 국내 기업의 물품 수출시 필요한 절차를 일원화 해 일괄 처리하는 신규 물류모델인 ICN Lounge a의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공사는 이 사업을 올해 12월부터 추진해 국내 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 세계 3억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미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ICN Lounge a는 국내 기업이 아마존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시에 필요한 물류절차를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물류센터에서 일원화 해 일괄 처리하는 신규 물류모델이다.

공사는 이날부터 2주간 참여 사업자 모집을 거쳐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사업성 분석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국내기업은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수출을 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시범사업 지정 물류업체의 물류센터까지만 물품을 배송하면 된다.

이후 지정 물류업체에서 국제운송, 수출입 통관 및 아마존 물류창고로 배송 등의 절차를 일괄 수행하게 돼 기존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했던 복잡한 물류절차가 대폭 간소화 될 전망이다.

공사는 "코로나19 속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절차가 간소화되고 수출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공사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인천공항이 대한민국의 수출 관문으로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지원하고 항공수출 물동량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남수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신규 물류모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우위를 선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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