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22일 세어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 현황파악에 나섰다.
이날 오전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울대 빗물연구소 한무영 박사,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도원 교수, 서울대 산림환경학과 윤여창 교수 등과 함께 세어도를 방문해 물 부족 문제와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 답사 후 간담회에서 국.내외 8곳 빗물 식수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한무영 박사는 “빗물은 외부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고, 부산물을 남기지 않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갈등을 만들지 않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보급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세어도는 서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스마트에코시티의 큰 무대이기도 하다”며 “서구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서로이음길을 만들고, 세어도-정서진-아라뱃길을 연계해 생태·문화·관광벨트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후 4시경까지 세어도 환경 등을 살펴봤으며 서구는 삶의 질을 향상하고, 관광객 증대에 대비한 빗물 활용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지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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