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10월 22일] 프랑스 ‘앙드레자크 가르느랭’ 최초 낙하산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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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10월 22일] 프랑스 ‘앙드레자크 가르느랭’ 최초 낙하산 강하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10.2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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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오늘은 프랑스의 앙드레 자크 가르느랭(1769년 1월31일~1823년 8월13일)이 1797년 10월 22일 파리 몽소 공원에서 높이 980미터 기구를 이용해 최초로 낙하산 강하를 실시했다.

▲ 역사

앙드레자크 가르느랭의 초상 (1802년)
앙드레자크 가르느랭의 초상 (1802년)

낙하산은 넓은 천을 이용해 공기의 저항을 극대화해 낙하 속도를 줄인다. 낙하산에 대한 아이디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 실려 있을 정도로 오래된 것이나 1783년 루이 세바스티앙 레노르망의 발명에 의해 실제로 실현됐다.

레노르망이 우산 두 개를 들고 나무에서 뛰어내렸고 낙하산을 이용한 최초의 기록이나 우산을 들고 뛰어내린 것을 낙하산으로 본다면 낙하산의 역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중국의 역사서 ‘사기’에 따르면 중국 요순시대를 연성군 가운데 한 사람인 순임금이 젊은 시절 우산을 이용해 지붕에서 뛰어내렸다는 기록이 전해오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낙하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낙하산

1785년 열기구를 발명한 장 피에르 블랑카르드에 의해 낙하산의 안전성이 실험으로 입증됐고 낙하산을 본격적으로 이용한 최초의 인물은 프랑스의 앙드레 자크 가르느랭이다.

그는 수많은 시범 낙하를 했고 1802년에는 영국에서 약 2,4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기도 했다.

다빈치는 낙하산을 고안하고 직접 그림(사진)을 그렸는데 500년이 지난 2000년 6월 20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영국인 아드리안 니콜라스가 다빈치가 그린 그림대로 낙하산을 만들어 비행에 성공했다.

▲ 구조

현재의 낙하산은 명주나 나일론 같은 가볍고 질긴 섬유를 이용하여 만들어지고 주산, 보조산,산줄, 끌끈, 포대, 흉대, 각대로 구성되어 있다.

군용_낙하산
군용 낙하산

주산의 정상에는 공기구멍이 뚫려 있고 반구형으로 여러 줄의 산끈을 달고 있고 보조산은 주산을 포대에서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주산의 정상에 끈으로 이어져 있다.

포대는 주산·보조산을 접어 넣는 곳으로 흉대·각대로 인체에 장비한다. 산체를 펼치게 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내에 끌끈을 걸어 자동적으로 작용하게 하는 것과 낙하 후에 손으로 끌끈을 당기는 수동식이 있다.

▲ 용도

낙하산은 용도에 따라 군용과 비군용, 인용과 물자용, 사용장소에 따라 공중용과 지상용으로 나누어진다.

낙하산 강하 모습
낙하산 강하 시범

군용은 군인·병기·탄약·차량 등의 물자, 조명탄·신호탄의 투하 등에 이용되고 비군용은 고공에서 낙하해 공중에서 자유로운 동작을 하다가 일정한 고도에서 낙하산을 펼쳐 목표지점에 정확히 착지하는 스포츠인 스카이다이빙용, 조난자 구조를 위한 구조요원이나 구조물자의 투하용, 우주선의 회수를 위한 부력 연장장치 등에 사용된다.

지상에서 쓰이는 경우에는 제동을 위한 것으로서 고속 제트기의 활주거리 단축을 위한 드래그슈트, 스키의 급경사 활강시에 속도 조절 장치용, 경주용 차량의 보조 브레이크로도 사용된다.

최근 대형 선박의 제동용으로 수중에서 낙하산을 사용하는 실험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종래의 추진기 역전의 경우에 비하여 정지거리를 1/4 정도 단축시킬 수도 있다.

*출처: 위키백과 / 네이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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