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2일 미추홀구 형제 중 동생이 안타깝게 숨진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동생의 명복과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시 당은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불이 나 중상을 입은 미추홀구 초등학생 형제 중 동생이 사건 한 달여 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며 이 같이 논평했다.
앞서 시 당은 빌라 화재사고 직후 미추홀구 형제 화재 참사 TF를 구성해 상황점검과 당원 성금모금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형제의 치료와 안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었다. 때문에 시 당은 전날 동생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더욱 안타까운 입장을 피력했다.
유동수 시당위원장은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제2의 라면 형제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세심한 복지정책과 법률 개정, 예산 지원으로 돌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의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돌봄 공백과 방임여부 등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미추홀구 사고가 복지사각지대의 종식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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