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사업비 분담 확정...2025년 개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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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사업비 분담 확정...2025년 개통 '청신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0.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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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업비 6500억 원 중...LH, 인천도시공사 95.3% 부담
LH, 5212억 원-인천도시공사, 982억 원...
인천시, 경제청, LH, 26일 제3연륙교 건설 사업 협약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제3연륙교 건설 사업과 관련 사업비 분담이 확정됨에 따라 당초 계획되로 2025년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 사업 기관별 사업비 분담을 주 내용으로 한 제3연륙교 건설 사업 협약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약서에는 제3연륙교 전체 사업비 6500억 원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95.3%인 6195억 원을 부담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LH가 80.2%인 5212억 원을, 인천도시공사는 982억 원, 나머지 305억 원은 인천공항개발,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 승인 과정에서 인천시가 확보한 개발이익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 사업비는 지난 2006년 LH가 토지조성 원가에 반영한 5000억 원이었지만, 사업 지연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설계 과정 등을 거치면서 6500억 원으로 증가했다.

분담금 확정에 따라 박남춘 시장은 오는 26일 시청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변창흠 LH 사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연륙교 건설 사업 협약식을 갖을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해상교량 3.5㎞, 육상 1.1㎞ 등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7㎞ 폭 29m에 왕복 6차로와 보도 및 자전거도로로 건설된다. 이번에 사업비 분담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월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성 확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이날 “협약 체결로 제3연륙교 건설이 사실상 본 궤도에 올랐다”며 “시민들과의 약속인 제3연륙교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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