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유신재(사진) 박사가 국제해양연구위원회 의장에 선출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일부터 22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2020년 국제해양연구위원회(SCOR) 연차총회에서 유신재 박사가 국제해양연구위원회 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유신재 박사는 해양 생태학 전문가로, 그간 기후변화와 연안오염 등 환경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또 KIOST에서 동해 해역의 탄소순환 연구 등 국가연구사업과 황해 오염을 공동으로 관리하기 위한 유엔개발계획(UNDP) 황해광역생태계 사업 등 국제해양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과학평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유신재 의장의 임기는 2024년 10월까지이며, 앞으로 4년간 SCOR가 국제해양학 연구와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SCOR는 해양학의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고자 1957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국제해양학술기구로, 제3세계 지원 등을 통해 해양학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인도양 탐사’와 같이 전지구적 규모의 해양연구 프로그램을 지원, 세계 해양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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