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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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0.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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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정진식 의원 대표 발의...23일 본회의 통과 앞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 서구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이 20일 인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

정진식(사진) 서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서구지역 한부모가족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한부모가족의 자립기반 마련과 복지증진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예방하는 교육 및 홍보 △인간다운 생활 보장 및 사회참여 지원 △한부모가족 지원계획 수립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등으로 규정돼 있다.

정 의원은 이날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방임·방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부모에게 ‘워라밸’을 보장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신뢰할만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처럼 사회 구조적인 자립지원 체계 마련이 수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조례를 근거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기사지원 서비스를 서구에서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정리수납전문가 자격 과정처럼 사회적 일자리 양성 사업을 통해 검증된 인력을 공급하는 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달 미추홀구 ‘라면 형제’ 화재 참사 이후,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이 다양한 각도로 고려되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식 의원은 이번 240회 임시회에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 외에도, 청년활동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인권 아파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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