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총 4억원 투입.. 단순 놀이공간이 아닌, 평화 상징 관광자원 개발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오는 21일 파주 임진각 관광지 내 어린아이들의 놀이 동산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을 개장 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은 3,000㎡규모에 도 예산 4억 원을 투입해 시설됐다.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탐험대가 되어 ‘평화누리성’으로 모험을 떠나는 여정으로 도전을 성취해 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시설은 호기심, 모험, 누리 등 3가지 놀이 동선 으로 ▲낮은 장애물을 오르내리며 호기심을 채워가는 유아용 ▲아슬아슬한 외줄 등 건너가기 어려운 시설들을 극복하며 모험심을 기르는 어린이용 ▲가족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물총싸움 등을 할 수 있는 단계별 놀이공간으로 구성했다.
도는 평화누리와 공공캠핑장 등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며 단순 관람과 휴식하는 공간을 벗어나 모두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시설을 조성했다.
이번에 설치한 놀이기구는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으며 놀이터 바닥은 천연잔디로 조성됐다.
코로나19에 방역에 대비해 놀이기구를 매일 소독하고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과 방문자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관리에 철저히 운영 할 계획이다.
시설운영은 경기관광공사에서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며,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수풀누리 내 야간관광 콘텐츠와 더불어 경기 북부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그동안 임진각 관광지는 가족단위 방문객 수에 비해 어린이 이용시설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에 조성된 평화누리 모험놀이 시설이 임진각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