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내용 파악 중
인천 남동구 논현동 15층짜리 한 지상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16일 인천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이 남성은 전날 오후 5시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승강기에 초등생 A양이 타자 뒤따라 탑승했다. 이 남성은 흉기를 이용해 A양을 위협하다 놀란 A양이 소리를 질렀고, 이를 들은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아파트 층을 연결하는 계단사이에 설치된 창문을 통해 1층 화단으로 추락하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신고한 주민 등의 진술과 아파트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A양이 심적안정을 찾는대로 당시 상황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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