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인천 송도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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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인천 송도에 조성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0.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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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선정...2025년까지 1398억 원 투입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2천평 규모..연간 2천여 명 교육생 배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공모사업인 한국형 국립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2025년까지 1398억 원을 투입,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2000평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해왔다.

국비 527억 원과 시비 192억 원 예산이 투입되며, 연세대학교는 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가칭)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4천평) 등 추가 건물 신축을 위해 679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시는 2023년까지 센터 건물을 신축한 뒤, 2024년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연간 2천여 명 교육생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연세대에서 운영하며, 학위과정(석사급)과 비학위 과정으로 나누고, 비학위 과정은 재직자․구직자 과정 등으로 세분화 해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는 교육과정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Y-PLAZA에서 진행하게 된다.

인력양성센터가 개소할 경우 유럽․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정부주도 교육기관이 설립된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바이오공정(생산시설 및 품질관리) 분야 신규 인력은 1만6천554명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력공급은 총 1만356명(연평균 2,071명)으로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인력양성센터가 개소해 본격 가동될 경우 송도에 위치한 관련분야 대기업과 해외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송도는 세계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국내교통의 편리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입주기관 협력 인프라를 보유한 세계 1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도시”라며 “인력양성센터 유치를 통해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각종 연구소, 인력양성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확정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바이오 위크(week) 홍보주간으로 설정,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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