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10월 15일]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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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10월 15일]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개봉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10.1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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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1940년 오늘 찰리 채플린이 감독, 제작,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위대한 독재자(The Great Dictator)’가 개봉했다.

이 영화는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풍자와 조롱을 담겨 있다.

▲ 제작배경

'위대한 독재자' 영화 포스터
'위대한 독재자' 영화 포스터

‘위대한 독재자’는 나치 독일에 의한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예언한 영화이다. ‘아돌프 히틀러’ 치하의 독일은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과 동맹을 맺고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영화에선 힌켈(주연)은 아돌프 히틀러를, 나폴로니의 박테리아국은 이탈리아를 표현했다.

찰리 채플린은 자서전을 통해 요트를 타고 한 섬에서 주말을 보내던 중 라디오를 통해 전쟁 소식을 전해 듣고 영화 제작을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밝혔다.

▲ 내용

1차 세계대전의 전장, 토매니아 제국의 유대인 이발사 찰리는 전투 중에 부상당한 슐츠 장교를 도와 비행기를 타고 탈출한다.

그런와중 비행기가 추락하며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고 그가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토매니아 제국에는 힌켈이라는 독재자가 나타나 유대인을 탄압한다.

그렇게 찰리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채 자신의 이발소로 돌아와 일을 시작한다. 이후 유대인 탄압 정책에 의해 돌격대원에게 잡히지만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슐츠 장교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난다. 또한 같은 마을에 사는 씩씩한 유대인 처녀 한나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한편, 세계 정복을 꿈꾸는 힌켈은 오스테를리히라는 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급기야 이웃 나라인 박테리아국의 독재자 나폴리니 맺은 불가침조약을 어기고 오스테를리히를 침략한다.

그사이 우여곡절 끝에 수용소에 붙잡혀 있던 슐츠와 찰리는 군복을 훔쳐 달아나고 두 사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군인들은 찰리와 똑같이 생긴 힌켈을 체포하고 반대로 장교복을 입고 있던 찰리는 힌켈을 대신하여 연단에 오르게 된다.

그는 힌켈과는 전혀 다른 연설 내용으로 민주주의와 세계 평화에 대해 호소한다.

▲ 평가

히틀러를 풍자한 '찰리 채플린'
히틀러를 풍자한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 최초의 유성영화이자 1인2역 연기로 유명한 ‘위대한 독재자’는 ‘황금광 시대’(1925)와 ‘시티 라이트’(1931), 그리고 직전에 만든 ‘모던 타임즈’(1936)를 거쳐 위대한 코미디언이자 탁월한 감독이었던 그의 절정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예언한 영화로도 언급되며 전쟁과 파시즘에 반대하는 관용과 평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마지막 연설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출연한 연기자는 찰리 채플린, 잭 오키, 헨리 대니얼, 폴레트 고다르, 레지널드 가디너 등이 열연을 했다. 1940년에 뉴욕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찰리 채플린)을 수상했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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