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정수장, 21일 오전 10부터 48시간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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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정수장, 21일 오전 10부터 48시간 가동 중단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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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계전환 통해 단수 없이 수돗물 정상 공급...
공촌정수장 모습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부평정수장 1공장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같이 전하며 오는 16일부터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계양구, 서구, 미추홀구와 남동구 일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정수지 밸브 수리 및 관로정비공사로 가동을 일부 중단한다.

사업본부는 부평정수장 가동 중단에 맞춰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남동·수산·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는 한편, 배수지 최고수위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수계전환에 따라 16일 1단계 서구 가좌동, 19~23일까지 2단계 미추홀구, 중구(영종 제외), 동구, 부평구(부평4~5동, 부개2,3동), 21~23일까지 3단계 부평구, 미추홀구(주안5,6동), 남동구(간석4동)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되만, 부평구 원적산 배수지 주변 고지대 등 일부 지역은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단수 및 수량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사업본부는 고지대 주민들을 위해 수계전환이 되는 동안, 먹는 물이 부족할 경우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미추홀참물을 수령해 음용할 것을 당부했다.

수압 저하로 인한 단수 및 수량감소 예상지역은 부평구 청천동, 산곡동, 십정동, 부평동, 갈산동, 삼산동, 부개동 원적산 배수지 주변 고지대 및 저수조가 없는 건물로 3층 이상 지역이다.

박영길 본부장은 “수계전환에 따라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될 수도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은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수계전환 시 유입밸브를 차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녹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방류한 다음 사용하시고, 녹물발생이 지속되는 경우, 미추홀콜센터(120)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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