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10월 14일] 제 8대 UN 사무총장 ‘반기문’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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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10월 14일] 제 8대 UN 사무총장 ‘반기문’ 선출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10.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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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반기문(1944년 6월 13일~)은 2006년 오늘 제8대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본관은 광주이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출신이다.

1970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차석으로 합격해 외무부에서 근무하고 외무부 미주국장, 외교정책실장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차관을 지냈다.

2006년 10월 13일(한국시간 10월14일) 유엔 총회에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2007년 1월 1일 코피 아난의 뒤를 이어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를 시작했다.

2011년 6월에는 반기문 사무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이 안보리의 만장일치와 지역그룹 전원이 서명한 가운데 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의 박수로 통과되어 유엔 사무총장 연임에 성공했다.

▲유엔 사무총장 선거

2006년 2월 14일에 유엔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여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8대 유엔 사무총장을 뽑는 1차 예비투표에서 그는 15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중 13개국의 찬성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2차 투표에서 14표, 3차 투표에서 13표를 얻었고, 마지막 4차 투표에서 그는 7명의 후보를 제치고 안보리 15개 나라 중 14개 나라의 지지를 받아 제8대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되었다.

특히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중동, 아프리카 국가의 그에 대한 지지는 대단하였으나, 10월 2일의 최종 비공식 설문조사까지 일본은 기권표를 던졌다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찬성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 첫 임기 (2007–2011)

2007년 1월 1일 그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자,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그에게 직면한 주요 문제로서 △이란과 북한의 핵 문제 △다르푸르 분쟁의 유혈사태 △중동의 분쟁 △환경 재앙 △급증하는 국제 테러리즘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에이즈 만연 △유엔 내부의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반기문은 탄자니아의 외무장관 아샤로즈 미기로를 유엔 사무부총장으로 지명하고 유엔 사무국 내각을 구성했다. 2007년 2월 6일 유엔 총회장에서 192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반기문은 비대해진 유엔 평화 유지 활동 국(DPKO)을 업무별로 2개 부서로 분리하고 군축 부서를 사무총장 직속에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엔 평화 유지 활동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또 기구 개편안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 두 번째 임기 (2012–2016)

2011년 6월 21일, 반기문은 인류평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사상 이례적으로 15개 상임 및 비상임이사국과 유엔 전 회원국을 대표하는 5개 지역그룹 의장의 연임 추천을 받아 유엔 총회에서 192개국 회원국 만장일치로 유엔 사무총장에 재선되었다.

연임에 성공한 그는 자신의 다음 파트너로서 스웨덴의 외교관 얀 엘리아손을 유엔 사무부총장으로 임명하고 내각을 재구성 하였다.

두 번째 임기 중에는 중동의 평화 문제와 소수자들의 평등과 인권 문제에 대해 강조하였다. 경제적 빈곤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는 ‘새마을운동’을 강조 했으며 2018년에는 불교방송 '우승택의 부자완성프로젝트'를 아프리카 빈국 콩고 공화국 주일 대사에게 소개했다.

▲유엔 사무총장 퇴임 후

2017년 9월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IOC는 반 위원장이 유엔 총장 재직 시절 가장 먼저 한 일이 윤리규정을 도입해 모든 직원에게 적용한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반 위원장은 유엔 사무총장 시절 엄격한 윤리 기준, 진실성, 책임감, 투명성으로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2019년 3월 21일 청와대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를 맡아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받고 수락 하기도 했다.

 

*출처: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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