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총회로 '21개 사업' 선정
상태바
연수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총회로 '21개 사업' 선정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10.14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참여예산위 주관 스마트자전거도로 등 18억8천764만원 규모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고남석)는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관으로 2021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구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선 분과별 제안사업 보고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따른 사업선정 결과 등에 대한 화상회의와 유튜브 라이브방송 발표가 있었다.

연수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으로 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민제안사업들을 발굴·심의하고 주민의견수렴,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연수구청]
[사진제공=연수구청]

네이버폼을 활용한 투표에는 주민 1천288명이 참여했으며, 7개 분야에 대한 투표를 통해 스마트자전거도로 조성, 바닥신호등 및 음향신호기 설치, 용담로 가로수보호판 설치 등 21개 사업 18억8천764만원이 선정됐다.

특히,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는 코로나19로 등교와 휴교를 반복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2개 사업 1억6천900만원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지난 6일까지 실시된 동별 주민총회와 이번 연수구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통해 내년에 추진될 123개 사업 40억3천370만원의 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선정사업을 이달 중 개최 예정인 연수구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해 21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으로 각 사업은 내년 구와 각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실행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전년도 편성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도 상반기에 이어 내달 진행할 예정으로 예산 편성뿐 아니라 예산의 집행과정에도 주민참여를 지속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참여를 통해 연수구를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애쓰신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주민자치회위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실질적인 주민참여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