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인천형 뉴딜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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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인천형 뉴딜 1위 선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0.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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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 개최...오프라인 178명, 온라인 67명 등 245명 참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수도권매립지 종료,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이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13일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 선정을 주제로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청 중앙홀을 중앙 토론장으로 10개 군·구 토론장과 zoom 화상토론장 3곳을 연계,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프라인 참여자는 178명, 온라인 화상토론참여자는 67명으로 일반시민 총 245명이 참여했다.

인천형 뉴딜 10대 과제 중 1위는 15.3% 득표률을 얻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이 차지했으며 이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9%), 생활권 도시숲 확충(8.1%), 먹는 물 수질 개선을 위한 정수장 고도화(7.1%), 원도심지 그린주거환경 조성(6.8%), 국내최대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5.8%),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5.7%),저탄소·녹색융합 에코사이언스 파크 조성(5.1%),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5%), AI기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서비스(4.4%) 등 순으로 결정됐다.

2시간 가량 이어진 집중토론 끝에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가 이와 같이 선정됐으며, 사전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시민시장 온라인 정책투표(9.25.~10.11) 결과와 이날 토론을 통해 숙의과정을 거친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를 반영했다.

토론에 참여한 박남춘 시장은 “시민들께서 삶의 애로와 함께 인천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직접 뽑아주신 대표과제 이니 만큼 변화하는 인천의 모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인천형 뉴딜의 비전을 경제·사회구조 대전환을 통한 더욱 살기 좋은 인천으로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2조5천억 원을 투입, 양질의 일자리 21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최근 인천시가 2015년 40%에 육박하던 부채비율을 불과 4년 만인 지난해 16.6%로 절반 넘게 감소시켜 ‘재정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7조 원 이상의 재원을 민간투자를 통해 확보, 내실 있는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날 디지털, 바이오, 그린 등 3개 분야 뉴딜 추진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인천형 휴먼뉴딜은 복지기준선 등 강화된 사회안전망으로 타 지방정부에 비해 높은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고, 고용안전망을 통해 일자리 제공과 함께 창업과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며 사람투자를 통해 고임금․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이른바 3단계 좋은 일자리 사다리로 구성된다.

인천시의 사회안전망의 핵심인 인천 복지기준선과 인천형 뉴딜의 종합보고서 전문은 그동안 수렴한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과 이날 토론결과를 반영, 10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함께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 이상으로 높이고,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영흥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를 협의해 나가는 등 저탄소․자원순환 모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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