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화재사고 '라면 형제' 지원 모금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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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구 화재사고 '라면 형제' 지원 모금액 전달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0.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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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직원들 자발적 모은 성금 2900여만 원 세이브더칠드런 측 통해 전달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13일 시청에서 열린 '인천시,미추홀구 화재사고 형제 지원 성금전달식'에서 시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빌라 화재사고 피해 형제를 돕기 위해 인천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이 전달됐다.

시는 13일 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933만여 원을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형제는 지난 9월 14일 보호자가 집에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라면을 끓여 끼니를 해결하려다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현재는 모 화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간 진행됐다. 모금에는 시와 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 인천시지부가 공동으로 진행, 박남춘 시장을 필두로 공무원 총 2880명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인천 관내에서 화재로 아동들이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금모금이 피해 아동들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는 향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안전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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