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바람에 요트를 맡기고"......국내 해양스포츠를 개척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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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바람에 요트를 맡기고"......국내 해양스포츠를 개척하는 사람들
  • 최애영 사진기자
  • 승인 2020.10.1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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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girl호 전신.
summer girl호 전신.
summer girl호 여수항에서 개도로 출항을 위해 요트를 내리는 장면.물때가 맞지 않아 오후 2시까지 기다렸다.
여수항에서 개도로 출항을 위해 요트 summer girl호를 내리는 장면.물때가 맞지 않아 오후 2시까지 기다렸다.
첫 운전대를 잡은 summer girl호 선주 오OO님.
첫 운전대를 잡은 summer girl호 선주님.
summer girl호 동승자 운전 중.
운전중인 summer girl호 동승자.
바람을 이용 할 줄 알면 자동차 운전 보다 쉽다고 하네요.선주 친구인데 처음 일본에서 이 요트를 사 올 때 선주랑 함께 다녀 왔다고 한다.
"바람을 이용 할 줄 알면 자동차 운전 보다 쉽다고 하네요" 선주 친구인데 처음 일본에서 이 요트를 사 올 때 선주랑 함께 다녀 왔다고 한다.
이 분이 없으면 아마도 요트가 못 움직일 것 같다.2시간 30분 여행하려고 3시간 이상을 움직여야 한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시던 분.이 요트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분이었음.
이 분이 없으면 아마도 요트가 못 움직일 것 같다.2시간 30분 여행하려고 3시간 이상을 움직여야 한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시던 분.이 요트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분이었다.
요트 닻을 접은 장면.두분이 어찌나 호흡이 잘 맞는지 말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서 한다.
요트 닻을 접은 장면.두분이 어찌나 호흡이 잘 맞는지 말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서 한다.
순항 중인 summer girl호.
순항 중인 summer girl호.
사진가를 위해 멋진 포즈를 잡아 주는 멋진 선주.
작품을 위해 멋진 포즈를 잡아 주는 선주.
요트가 오른쪽으로 30도 이상 기울어진 모습.
요트가 오른쪽으로 30도 이상 기울어진 모습.
요트가 오른쪽으로 완전 기울어졌는데도 여유를 즐기고 계신 분.
요트가 오른쪽으로 완전 기울어졌는데도 여유를 즐기고 계신 분.
시종일관 바삐 움직이는 이 분은 summer girl호의 일등공신이다.
시종일관 바삐 움직이는 이 분은 summer girl호의 일등공신이다.

열악한 환경속에 자비로 유지하는 해양스포츠 요트인 summer girl호를 타고 지난 9월27일 여수에서 개도까지 요트여행을 다녀왔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요트여행이 마냥 두렵기만 했지만, 막상 요트에 오르자 두려움은 사라지고 바닷바람에 나를 맡기고, 상쾌함에 흠뻑 빠져 들었다.

전남 여수 여객터미널에서 개도까지는 배편으로는 50분에서 1시간 가량 걸린다.

그러나 요트는 바람을 이용하기 때문에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이다.

요트여행의 묘미는 요트의 뱃머리가 바다에 다 닿아도 절대 뒤집어지지 않는다는 선주의 말을 믿고, 몸을 요트의 움직임에 맞추어 흔들어 주면 된다.

summer girl호는 순수동호인들이 우승을 두번씩이나 차지할 만큼 실력이 좋은 요트이다.

그 날도 4명이서 일사분란하게 조이고, 밀고, 당기고를 계속해 준 덕분에 마음 편하게 다녀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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