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외인 투자유치 연말까지 목표 80%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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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외인 투자유치 연말까지 목표 80% 달성 전망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0.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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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전경.
인천경제청 전경.

인천경제청은 8일 올해 연말까지 외국인 투자유치를 기존 목표 대비 80%(5억2500만 달러) 달성을 전망했다.

9월말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은 목표액(6억5600만 달러, 신고액 기준) 대비 52%(3억4400만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이는 경제청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에서의 IR(기업설명회)을 통한 IFEZ 홍보와 투자유치가 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라인 화상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 전개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앞서 경제청은 올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EMP 벨스타의 송도국제도시 신항 배후단지 내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DHL의 인천허브 화물터미널 증축 외, 일본의 아이리스 코리아, 싱가포르의 스카이로지스 등 25개의 외국투자기업으로부터 투자신고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1년 여간 △대봉엘에스(주) 본사 및 연구소 건립(2019년 7월)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건립(2020년 1월) △BGF 에코 바이오 친환경 첨단플라스틱 제조시설 건립(2020년 3월) 등 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코스트코코리아(주)의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2019년 10월) △EMP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2019년 12월) △캘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설립(2020년 3월) △청라 스트리밍 시티 조성(2020년 6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 통합센터 건립(2020년 7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IFEZ를 세계적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특히 경제청은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육성의 산실이 될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천을 문화예술도시로 이끌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 송도를 동양의 베네치아로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등 주요 사업에도 속도를 냈다.

현재 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인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은 경관심의를 통과하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며, 청라 시티타워 건설과 오는 연말 착공이 예정된 제3연륙교 등 주요 사업들도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바이오 산업과 관련해서는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거점이 마련되면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의 신규투자도 이어지고 있다는게 경제청의 설명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최근 마무리된 IFEZ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폴리스(Bio-Polis)를 비전으로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물류 분야 등을 투자유치의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유치 조직의 체계적 정비 및 관련제도를 개선,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외인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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