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중부소방서가 관내 화재취약가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에 나섰다.
8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대한제분(주)인천공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소화기ㆍ단독경보형감지기 등 100세트를 기증받아 지난달부터 화재취약가구에 보급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47%(연평균)로 약 2명 중 1명이 주택 화재로 사망했다.
이후 2017년 초부터 소방시설법 8조에 따라 모든 주택의 소유자는 주택 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됐지만 소방시설 설치율은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이에 중부소방서는 오는 31일까지 우선적으로 관내 홀로어르신 세대에 소화기 보급을 통해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화재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한 예방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하해근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 주택 화재 위험이 증가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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