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종합청렴도 조사결과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을)이 국민권익위로부터 받은 작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하위등급 인 4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은 공직유관단체(Ⅲ유형) 종합청렴도에서 5등급을 받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다음으로 가장 낮은 4등급을 받아, 이대로라면 향후 이어지는 소비자들의 피해구제와 권익 보호도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청렴도도 5등급을 받은 조세심판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낮은 등급에 속하는 4등급을 받아 공정 시장 경제를 유지하는 규제 기관으로써 체면을 구긴 상황이다.
윤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모두 기업 및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대민 접촉과 분쟁 조정 업무가 주된 기관들"이라면서 "(이들 기관은)높은 투명성과 청렴도가 요구됨에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사실상 낙제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개선대책 마련에 각별히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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