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는 6일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해 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사, 대우건설 등과 함께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7월 준공예정 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가칭 운서역푸르지오 더 스카이)내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공동 협약으로 시행사인 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주민공동시설 내 약 133m²의 공간을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공동육아나눔터의 기본 골조공사 및 마감시공을 담당한다는 내용이다.

이 날 공동 협약식에는 홍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투자회사 박사은 리츠사업본부장, 대우건설 안상태 주택건축사업본부실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3자간 공동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 중구의 육아활성화를 위한 돌봄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이 협력해 나갈 것에 동의했다.

홍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종국제도시 지역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더 넓고 쾌적한 공동육아 나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며 건강한 구민의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상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