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신불지역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의 대중제 골프장의 후속 사업자로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가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4일 이번 입찰에서 가장 높은 평가 대상 영업요율을 제시한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를 낙찰예정자로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엠에이치신라레저는 관련 신청서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 공항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 개장을 목표로 시설 인수·인계, 골프장 브랜드 변경 등 골프장 운영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골프장 임대기간은 신불지역 10년, 제5활주로 예정지역 3년이며, 종료 시점에 맞춰 사업자가 희망할 경우 평가를 거쳐 신불지역은 5년 단위로 최장 10년, 제5활주로 지역의 경우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인천공항의 지원시설로 조성·운영해 온 인천공항 골프장의 실시협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지난 3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후속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현 사업자는 우선협상권, 계약갱신권, 입찰에 따른 소유권·영업권, 지상물매수청구권, 유익비상환을 위한 유치권 침해 등을 이유로 앞서 법원에 입찰절차진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지난 21일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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