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와 서구, 미추홀구, 남동구 등에서 2일 하루에만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중에는 80대 고령자와 60~70대 노인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날 인천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평구 모 식당에서 기존 확진된 인천 917번 환자와 접촉한 60대 여성과 부평구, 서구 주민 3명이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던 미추홀구 70대 여성 등 2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이날 받은 2차 진단 검사를 넘기지 못하고 확진됐다.
특히 미추홀구 거주 80대 남성은 인천 918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감염 의심에 따른 격리 상태에서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남동구 60대 여성과 아들 인 40대 남성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날 확진됐다. 그러나 이 남성의 경우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등 또다른 접촉자가 있는지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확진자들의 구체적 동선이 파악되는 데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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