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10월 5일] 티베트 제 14대 달라이 라마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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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10월 5일] 티베트 제 14대 달라이 라마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10.0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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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달라이 라마
14대 달라이 라마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땐진갸초(티베트어)는 티베트 불교 겔룩파의 제14대 달라이 라마다. 환생자 수색대가 마을에 왔을 때, 그는 선대 달라이 라마가 아니면 도저히 대답할 수 없는 질문에 답함으로써 주위를 납득시켰다. 이로인해 전세의 기억을 이어받은 그는 네 살의 나이에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했다.

1959년 티베트인이 중국의 통치에 반발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추적을 피해 인도로 망명하게 된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환경, 인권, 성과 같은 문제에 대해 그의 교리를 설파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신적 스승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그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9년 오늘 노벨평화상을, 1994년엔 루스벨트 자유상, 그리고 같은해 세계안보평화상 등을 받았다.

▲생애

달라이 라마는 1935년 7월 6일 농부 집안에서 '라모된줍(티베트어)'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두 살 때 달라이 라마의 현신으로 발견돼어 '제쮠참빼아왕로쌍예셰땐진갸초'라는 법명을 받고 1940년 14대 달라이 라마로 공식 취임했다. 1959년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해 티베트 망명 정부를 세웠다. 198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소년 시절 모습
14대 달라이 라마의 소년 시절 모습

달라이 라마 측에서는 티베트의 다른 모든 불교 종파는 달라이 라마를 전 티베트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로 인정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 외에 지도자로는 판첸라마가 있는데 판첸라마는 종교적으로 달라이라마에 다음 가는 지위에 있다. 

달라이 라마는 겔룩파가 티베트에 진출한 이래(17세기 중엽부터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차지한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까지) 티베트의 통치자였다.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 텐진갸초가 자비의 보살인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고 믿으며, 달라이 라마가 죽은 뒤에 차기의 달라이 라마가 다시 환생하였다고 믿는다. 하지만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스스로 자신이 깨달은 자라는 것을 천명하지 않고 있다. 특히 텐진갸초는 1959년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반대해 인도로 망명했다.

그 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불교의 가르침을 알리는 한편 국제 사회에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18년 11월 중순, 방일 전에 달라이 라마는 "후계자를 민주적으로 뽑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2019년 3월에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 제도의 폐지를 시사했다. 또, 사후 환생은 인도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14세의 입적으로 달라이 라마 제도가 폐지되면 14세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인도인이 정통 달라이 라마 요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달라이 라마 15세부터는 몽골의 젭춘담바 후툭투처럼 군주로서의 지위를 잃고 그저 종교 지도자로서만 활동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변화

중국 당국이 최근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숭배를 일부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당국의 티베트 정책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데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티베트인 거주지역인 칭하이(靑海)성과 쓰촨(四川)성에서 승려들이 공개적으로 달라이 라마를 '정치적' 인물이 아닌 종교 지도자로 숭상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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