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방문 계획 없는 도민 중 82%는 ‘집에서 휴식’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79%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정부의 추석 이동 자제 권고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향방문 계획이 ‘없는’ 도민 대다수가 ‘집에서 휴식하겠다’(82%)고 응답했으며, ‘회사근무 또는 학업’(8%), 영화, 공연, 운동 등 ‘개인취미’(5%)로 나타났다. ‘친교활동’ 및 ‘여행’은 각각 1%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조사에 응답해주신 바와 같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올 추석에는 고향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연휴 기간 영화관, 쇼핑몰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삼가주시되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경기도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연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등 총 10개 분야이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