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13개 노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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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13개 노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9.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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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지역 교통혼잡 구간 등에 지능형 교통체계가 구축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비 149억4천만 원 등 총 249억 원을 투입, 내년에 인천지역 13개 노선에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2021년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돼 99억6천만 원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시는 교통체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교통시설물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하고 자동화해 차량의 소통 흐름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체계 개념도

이를 위해 내년 사업대상 구간으로 인천 동막역사거리~신촌사거리(11.6km) 경원대로, 외암사거리~간석오거리(9.5km) 남동대로, 보수대로사거리~장수사거리(8.8km) 백범로 등 주.보조간선도로망 및 주요 교차로 등 13개 노선 76.1km를 선정했다.

시는 13개 노선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대교(주), 신공항하이웨이(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인천시 교통정보센터간 정보를 연계, 교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돌발 상황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지하차도, 고가도로, 터널 등에 돌발상황 관리시스템을 도입, 실시간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교차로 도입을 통한 주요 교차로의 통행패턴을 수집, 교차로 통행패턴 및 신호운영의 문제점을 분석, 이를 통해 신호체계를 개선하게 된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이 안전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급차량 우선 신호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차량 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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