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인천 소연평도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에 대한 북한의 만행에 대해 "책임자 처벌" 촉구와 함께 엄중 경고했다.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24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어업지도원 실종 관련 브리핑에서 "21일 오후 13시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고 상황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본부장은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군(軍) 첩보와 정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군은 당시 실종된 어업지도 공무원 A씨가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업무수행 중,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A씨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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