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수립·추진
연휴기간 인천항...이용객은 약 57,600여 명 분석
연휴기간 인천항...이용객은 약 57,600여 명 분석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해양수산청은 인천시, 기초지자체,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연휴기간 인천항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용객은 약 57,600여 명으로 지난 추석 66,983명 대비 14% 감소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수송력 증강(증선·증회) 중심의 기존 특별수송대책과는 다르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연안터미널·여객선 내 방역 및 선박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송대책을 보면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24회로 늘려, 여객 집중방지 및 밀집도를 완화하고, 1일 2회 이상 운항하는 항로의 경우 정원의 50% 수준으로 승선인원을 관리하도록 선사에 권고했다.
기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내 발열감지 카메라를 2대에서 4대로 추가 설치했고, 여객선의 승선 전 개찰시간을 10분 전에서 30분 전으로 조정했으며, 개찰구를 2곳으로 이원화해 이용객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일 여객터미널·여객선 내 소독 실시 등을 통해 추석연휴 동안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 동안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및 여객선 이용객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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