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인천 '라면 형제' 계기로 출동 시스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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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인천 '라면 형제' 계기로 출동 시스템 개선해야"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9.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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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최근 발생한 이른바 '라면형제'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긴급출동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시당은 21일 이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라면 형제 화재'라는 비극적 사고에서 보듯. 어린 나이의 신고자가 주소를 정확히 말하지 못하고 "살려주세요"를 반복하는 상황의 경우라도 신속하게 현장을 찾고 도착해 구조하는 긴급출동지령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 당은 이를 위해서는 돌봄 사각지대가 곧 화재 취약계층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갖어야 한다며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과 취약계층 등에서 이들 형제처럼 보호가 필요하지만 이용하지 않는 학생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계층과 대상에 대한 전수조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시 당은 해당 화재 현장에서 가장 인접한 119안전센터는 출동 지령을 받지 못해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점을 상기한다면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고가 접수된 장소 인근의 119 안전센터를 동시다발로 출동시키고, 경찰도 함께 신고 위치를 동시에 찾는 입체적 인명 구조활동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당은 대책 TF(위원장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 국회의원)를 구성한 만큼, 향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 화재 취약계층에 점검, 긴급 출동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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