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외상진료지침 수립...사망률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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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외상진료지침 수립...사망률 낮춘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9.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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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복지부,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 사업 선정, 국비 4억5천만 원 지원받아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의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 사업에 선정, 국비 4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지역 소방본부, 권역외상센터 및 응급의료기관 등이 체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수립, 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전원 조치로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인천권역외상센터인 길병원과 협업 체계를 갖추고  이달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내년 3월까지 외상환자 발생 시 현장 중증도 분류 및 이송병원 선정 원칙 등 인천지역 맞춤형 외상진료지침 마련을 위한 인천시, 소방본부 등 19개 응급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외상거버넌스를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외상의료의 문제점과 개선 목표를 명시한 인천지역 외상 현황 보고서 발표와 인천지역 맞춤형 외상진료지침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 12월 31일까지 지역외상거버넌스를 확대해 전문의료인력 유입과 지역응급의료체계의 외상환자 진료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인천지역 구급대 및 응급의료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역 외상교육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유관기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특성에 맞춘 외상진료지침을 마련, 예방가능 사망률과 장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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