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캐나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 소설가 겸 영화 배우인 레너드 노먼 코언은(Leonard Norman Cohen)은 1934년 9월 21일 캐나다 퀘벡주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영문학을 공부하던 코언은 1956년 시인으로 첫 등단한 뒤 1963년엔 소설가로 데뷔했다.
그후, 1967년 가수로 데뷔한 그는 1970년 미국 영화 'Dynamite chicken'의 조연으로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문학가와 대중음악가로 두루 히트했다.
그는 'Suzanne', 'I'm Your Man', 'Hallelujah', 'Famous Blue Raincoat', 'Bird On The Wire' 등의 노래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Dance Me to the End of Love'가 번안되기도 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영향력이 대단한 소수 싱어송라이터 위인에 속한 황혼의 거장이었다.
코언 세대에서 그를 능가하는 존재를 꼽으라면, 밥 딜런 정도 밖에 없다. 작사가로는 폴 사이먼과 캐나다 예술가인 조니 미첼 정도 밖에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사람은 없었다.
기억에 남는 저음의 목소리, 나일론 현을 장착한 클래식 기타, 그리스식 코러스가 보컬을 돋보이게 하는 자극적인 악곡. 그의 노래는 사랑과 증오, 성과 정신, 전쟁과 평화, 황홀과 절망이 어우러져 넘쳤다.
200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2010년에는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16년 10월, 새 음반 'You Want It Darker'를 발표했고 같은해 11월 7일 82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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