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이후' 대비한 관광마켓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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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이후' 대비한 관광마켓팅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9.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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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온라인 트래블 마트’ 개최
‘내가 갔던 경기도’, ‘내가 가고 싶은 경기도’ 랜선여행 이벤트
비대면 관광 수요충족을 위한 프라이빗 투어 상품개발 등
'경기온라인트래블 마트' 이미지[사진=경기도]
'경기온라인트래블 마트' 이미지[사진=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자체 최초로 관광분야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및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랜선 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관광분야 특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인 ‘경기 온라인 트래블 마트’를 개최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관광마케팅을 진행했다.

‘경기 온라인 트래블 마트’는 도내 28개 관광업체가 참여해 경기도 주요관광지와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사전 예약방식으로 연결된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 하는 방식이다.

행사에서는 동남아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13개국 80개 여행사가 참여했으며 도 관광업체와 32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도와 관광업계가 해외시장에 대한 온라인 비즈니스 를 개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도는 코로나 회복세인 대만시장을 대상으로 ‘내가 갔던 경기도’이벤트를 추진한다.

‘내가 갔던 경기도’라는 주제로 다음달 11일까지 경기도에서 찍은 여행사진과 해시태그를 달면 챗봇을 통해 미션 완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연을 맺은 대만의 인기 인플루언서 아위엔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으로 대대적인 경기도 관광 홍보를 진행하고,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기도 여행 관련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단순히 참여자의 추억환기를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 결과를 바탕으로 ‘내가 가고 싶은 경기도’라는 주제로 2차 이벤트도 11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끝으로, 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관광 수요충족을 위한 ‘프라이빗 투어’ 상품도 개발한다.

관광 목적지 결정에 ‘안전’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관광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프라이빗 투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에 코로나 종식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프라이빗 투어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관광객 유입이 제로에 가까운 상황으로 언제 풀릴지, 풀린다 해도 이후의 관광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먼저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사스, 메르스가 준 교훈이다. 도는 코로나 이후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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