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19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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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19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개최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9.1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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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만화축제 주제 ‘언제 어디서나, 만화!'..SNS 통해 다양한 콘텐츠 선보일 예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이달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대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만화축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발병으로 비대면 개최를 확정하고,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만화축제 주제는 ‘언제 어디서나, 만화!’이다.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만화축제를 실시간으로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만화축제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은 이날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 사전에 초대받은 온라인 참석자 100여명은 대형 LED를 통해 실시간 다중 접속으로 개막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VIP 온라인 축사 및 환영사, 온라인 참석자와의 화상 인터뷰, 2020 부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이 이어진다. 올해 부천만화대상은 심우도의‘우두커니’,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은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가 선정됐다. 

특히 개막선언 퍼포먼스로 ‘언제 어디서나, 만화!’ 개막선언 수신호를 제안한다. 개막선언 수신호는 ‘언제나’를 의미하는 수어에서 차용한 것으로, 개막식 온라인 참석자들과 만화축제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수신호를 통해 하나로 연대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 후 가수 틴탑의 온택트 콘서트가 이어지면서 만화축제 개막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조관제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가부터 업계 종사자, 만화 및 웹툰을 좋아하는 관람객까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피로감과 답답함이 많은 시기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화축제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화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전시 영상 콘텐츠, 작가와의 만남 콘텐츠, 코스프레 콘텐츠, 크리에이터 제작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선보인다. 

온라인 전시로 진행되는 ‘2020 부천만화대상전’은 3D 전시 방식으로 2019년 대상 ‘곱게 자란 자식’과 올해 대상 작품인 ‘우두커니’를 선보인다. 온라인 전시와 함께 전시작가 인터뷰, 작품 분석, 전시 해설 등 부가 영상 콘텐츠도 만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다양성 만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에게 독립만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독립만화 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전시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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